현대차, 국내 0.4%·해외 0.5% 증가
기아, 국내 7.4% 증가·해외 0.4% 감소
현대차 "현지 수요 정책 맞는 탄력적 대응"
기아 "친환경차 판매 확대 지속"
기아, 국내 7.4% 증가·해외 0.4% 감소
현대차 "현지 수요 정책 맞는 탄력적 대응"
기아 "친환경차 판매 확대 지속"
[파이낸셜뉴스] 현대차는 지난 8월 국내 5만8330대, 해외 27만806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4% 증가한 총 33만63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0.4%, 해외 판매는 0.5%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맞는 탄력적 대응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해당 기간 국내 4만3501대, 해외 20만9887대, 특수 562대 등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한 25만 3950대를 판매해 국내는 7.4% 증가했으나 해외는 0.4% 감소했다. 기아 측은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제시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8월 국내시장에서 가장 잘 팔린 차종은 아반떼로 7655대가 팔렸다.
세단은 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가 팔리면서 아반떼와 함께 총 1만6551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5232대, 싼타페 3303대, 투싼 387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 등 총 2만1272대 판매됐다.
상용차 부문에서 포터는 5547대, 스타리아는 3246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2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국내시장에서 G80 2826대, GV80 2635대, GV70 2983대 등 총 9311대가 판매됐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531대가 판매됐고, 승용은 레이 3484대, K5 3238대, K8 1976대 등 총 1만204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 타스만 887대 등 총 2만8013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선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스포티지가 3만921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3567대, K3(K4 포함)가 1만588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면서 "앞으로 EV4의 수출 본격화 및 PV5, EV5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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