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옛 파출소 건물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장으로 재탄생했다.
전북 전주시는 1일 유휴 국유건물인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에서 청년자활사업장 ‘Root 379’ 개소식을 가졌다.
Root 379는 전주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자활지원협회 전북지부가 힘을 모아 마련한 공간이다.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유휴 국유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폐 파출소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
본격 운영에 돌입한 Root 379 건물 1층에는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와 자활생산품 판매장이 갖춰졌으며, 2층은 청년들이 디저트를 개발·생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간 운영은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립 지원을 통해 개인 역량 강화와 공동체성 회복을 목표로 운영되는 전주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맡는다.
전주시는 향후 이곳이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꿈과 비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Root 379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유휴 국유건물을 발굴해 새로운 자활 일자리 창출의 희망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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