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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11단지, 최고 41층 2679가구 대단지 탈바꿈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0:00

수정 2025.09.02 10:00

용적률 300% 적용…신통기획 패스트트랙 추진
신트리공원 연계 등 3만여㎡ 규모 공원 조성
공공청사 신설 계획도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가 최고 41층 높이 2679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으로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45m(최고 41층) 이하, 공동주택 2679가구(공공주택 352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먼저 대상지 북측 신트리공원(1만6409㎡)과 서측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한 근린공원(1만1540㎡)을 설치해 목동지구 남측 거점 공원(2만7949㎡)을 조성한다.

봉영여중과 목동고교변으로 소공원도 계획됐다.

노인인구 증가를 고려해 노후화된 기존 사회복지시설을 확대 조성(연면적 5000㎡)하고, 새로 조성되는 근린공원과 연계해 여성발전지원센터(연면적 5000㎡)를 신설한다.

북측 목동동로변과 인접도로 목동로3길변을 3m 확폭하고, 12단지와 사이도로인 목동동로2길을 1.5m 넓혀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도 확보한다.
또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12단지와 연속성 있는 가로를 형성한다.

한편 현재 목동지구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자문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초 자문이후 평균 11개월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