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종일 모니터 보면 찾아온다는 충격적 증상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08:40

수정 2025.09.02 15:11

챗GPT생성 이미지
챗GPT생성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종일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는 당신, 혹시 눈에서 보내는 경고 신호를 놓치고 있진 않은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눈이 뻑뻑하고, 타는 듯하거나 침침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40만 명을 넘어섰다. 40세 이하 젊은 환자가 전체의 24%에 달하며, 4년 전보다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런 증상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성분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난다. 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며, 각막을 보호하고 시야를 선명하게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균형이 깨지면 눈이 뻑뻑하고, 화끈거리며, 심하면 시야 흐림이나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시간 화면을 집중해서 볼 때 증상이 심해지고, 바람이 세거나 햇빛이 강한 날, 공기가 건조하거나 오염된 환경에서는 더욱 악화된다.

전문가들은 예방과 완화를 위해 20-20-20 법칙(20분마다 20피트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기), 실내 습도 50~60% 유지, 수분 충분히 섭취, 그리고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 사용 등을 권장한다.
또한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