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 참가자 모집"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6:18

수정 2025.09.02 15:08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 참가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일반 국민들이 수중유산 조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바닷속 수중발굴 체험 프로그램이다. 고려·조선시대의 난파선 네 척이 잇따라 발견되어 ‘수중유산의 보고(寶庫)’라 불리는 충청남도 태안 마도해역에 조성된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체험장에는 고려청자 운반선 ‘온누비호(재현선)’와 2000여점의 청자, 각종 곡물, 공예품 등을 침몰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놓아 생생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는 스쿠버다이빙을 10회 이상 경험해 본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에 접속하거나, 홍보물 속 정보 무늬(QR코드)를 촬영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총 32명(하루 8명씩, 4일간)이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선발자(심사 후 선정)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