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에서 육군 대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육군은 "오늘 오전 6시29분경 육군 모부대 대위가 대구시 수성못 인근에서 원인불상 총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한 남성이 숨졌다는 시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했으나 도착했을 때 시신은 이미 강직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확인 결과 해당 남성은 육군 한 부대 소속 대위로 당시 총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옆에는 군용 소총이 함께 발견됐으며, 경찰은 군에 사건을 인계했다.
군 검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육군은 "현재 군 및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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