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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1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2025 전남GT' 개최...무료 관람 가능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09:55

수정 2025.09.02 09:55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행사...축하공연·가상레이싱·카트체험 즐길거리도 다채
전남도는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오는 20~21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행사인 '2025 전남GT(Grand Tourin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오는 20~21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행사인 '2025 전남GT(Grand Tourin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오는 20~21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행사인 '2025 전남GT(Grand Tourin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GT'는 국내 다양한 레이싱 종목이 참여하는 행사로, 매 대회 기간 1만1000여명이 경주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선수와 대회 관계자 3000여명 중 86%가 타 지역에서 방문하고 있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회 기간 지역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당초 일요일에 집중됐던 개막식과 결승전을 분산해 토요일 개막식과 1개 종목 결승전, 일요일 5개 종목 결승전으로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아울러 원슈타인·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 가상레이싱, 카트체험, 미니카경주, 버블쇼 등 레이싱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시간 내구레이스인 '전남내구'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대회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레이싱 전용 차량인 '스포츠프로토타입' △모터사이클 종목인 '스포츠바이크'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전남도는 참가 선수 모집과 운영 인력 확보는 물론 경주장 진입도로 풀 깎기, 서킷 노면 도색 등 경주장 환경 정비와 안전 관리를 위한 유관 기관 업무협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지역 주민과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응할 축제로서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로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경주장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그랜드 스탠드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