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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암보험 출시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09:48

수정 2025.09.02 09:48

한화생명, 2일 Need AI 암보험 선보여
'암보호시스템' 통해 치료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케어 제공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니드(Need)와 협력해 '니드 AI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암 치료 맞춤형 특약 패키지를 통한 보장과 더불어 니드의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한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치료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니드 암보호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암 예방, 치료 및 회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을 대상으로 암 특화 AI 채팅을 비롯해 참여형 건강 콘텐츠, 건강검진 정보 연동 및 분석 등을 제공한다.

또 암 진단 고객의 담당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진 전용 AI 정보 제공 플랫폼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니드 암보호시스템은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제공 속도를 높였고 글로벌 암 전문가 네트워크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이번 상품은 3가지 항목만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 및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최근 5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간편가입형(5년)), 5년 이내 암 등 중대질병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또 납입면제 조건을 확대해 암 진단을 받거나, 질병·재해로 50% 이상 장해(간편은 재해장해 50% 이상)가 발생한 경우 남은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 경우 고객은 보험료 부담 없이 보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최저 가입 보험료는 주계약과 특약 포함해 5만원이다. 주요 보장은 11개 특약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간편하게 구성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 암 진단 시 보장을 넘어, AI를 활용한 니드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암 치료 여정을 지원하며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면서 "한화생명은 암 특화 솔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