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금호건설 '도곡 아테라' 청약 흥행...최고 경쟁률 351대 1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0:47

수정 2025.09.02 10:43

강남 첫 '아테라'...브랜드 입지 확대
도곡 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도곡 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이 강남구 도곡동에 선보인 '도곡 아테라'가 최고 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도곡 아테라는 지난 8월 29일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평균 14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의 강남 첫 아테라라는 상징성과 우수한 교육여건 및 인프라를 갖춘 입지적 장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일이며, 정당 계약은 10~11일 이틀간 진행된다.

도곡 아테라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7-1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7층, 전용 면적 44㎡~76㎡, 총 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 경쟁력이 강점이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3호선 매봉역,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등 주요 환승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가까워 강남 전역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중심지인 강남업무지구가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까지 충족한다.

교육 환경 역시 단지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강남 8학군 중심지에 위치해 역삼초·언주초·은성중·은광여고 등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 도곡공원이 인접해 있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배드민턴장, 전시 공간, 운동시설 등이 갖춰진 산지형 근린공원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도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도곡 아테라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입지 경쟁력과 주거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 브랜드 고급화 전략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아테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흑자 기조를 올해 2분기에도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 16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