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대학 통합 강의실인 '도심캠퍼스' 2학기 강의를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학기 도심캠퍼스에서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1개 강의와 추가 개설된 7개 강의 등 38개 강의가 운영된다.
영남대와 경일대가 처음 강의를 개설하면서 도심캠퍼스 협약대학인 대구·경산권 15개 대학이 모두 도심캠퍼스에 합류하게 됐다.
강의는 도심캠퍼스 1·2호관과 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 진행된다.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 상인, 지자체가 함께하는 '리빙랩'이 운영된다.
1호관에서는 △한국문화와 대구지역 이해(경북대)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사례 연구(계명대) △캐릭터비즈니스(영진전문대)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2호관에서는 △외식 창업 시뮬레이션 실습(대구과학대) △미술의 이해(대구보건대) △SMART 뷰티케어(대구한의대) 등의 강의가 열린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도심 속 대학 강의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학습 경험을, 도심에는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준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통해 배움과 소비,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캠퍼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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