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국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번 회의는 충남 핵심 소부장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인력난 등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소기업 전용 실증 인프라 구축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중소기업 참여 확대 기반·제도 마련 △중소기업 전용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권익위는 이번 현장회의에서 제기된 의견 중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령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현장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고 기업고충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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