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3동 노후 주거지 개선 속도…"민관 협력"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와 업무협약

[인천=뉴시스] 인천 남동구 구월3동 노후 주거지역. (사진=남동구 제공) 2025.09.0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구월3동 노후 주거지 개선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동구는 최근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와 '구월3동 행복마을가꿈사업' 및 공공기여 사업인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연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현재 노후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목표로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3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33억원은 가꿈사업비로, 80억원은 롯데백화점 개발사업 공공기여금으로 충당된다.

정비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사업 대상지가 중첩되는 점을 고려해 시행 방식과 사업비 분담 등을 협의하고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남동구와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는 행복마을가꿈사업과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을 통합 추진하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공원의 기능 강화, 지역사회 성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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