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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경북도-구미, 국방 반도체 연구 동맹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5:26

수정 2025.09.02 15:25

2일 경상북도 회의실에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영식 NST 이사장, 오상록 KIST 원장,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 제공
2일 경상북도 회의실에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영식 NST 이사장, 오상록 KIST 원장,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일 경상북도 도청 회의실에서 오상록 원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 NST 이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 반도체 및 관련 분야 공동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KIST-경상북도-구미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KIST의 세계적인 연구 역량, 경상북도의 전략적 지원, 구미의 탄탄한 산업 기반이 하나로 모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국방 반도체 분야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의 자립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화합물 반도체, 센서 등 국방 반도체와 밀접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동안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축적해 온 KIST가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국산 기술 개발과 기업 동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른 공동연구사업의 주요 과제로는 △ 양자형 적외선 센서 기술 △ 민군겸용 비냉각식 적외선 이미지센서 기술 △질화갈륨(GaN) 기반 초고주파 회로 기술개발이 선정됐다.
각각의 과제는 첨단 화합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고, 지역 기업의 참여를 통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수입대체 및 국산화를 추진 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