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업계 첫 ATS 무료 요금제 출시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5:11

수정 2025.09.02 14:27

중소기업 도밉 문턱 낮춰
공고·지원자 제한 없는 서비스 제공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무료 플랜 출시.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무료 플랜 출시.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의 채용관리솔루션(ATS) 나인하이어가 업계 최초로 무료 요금제를 선보인다.

잡코리아는 오는 15일 나인하이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새 요금제는 공고, 지원자, 기간에 제한 없이 전체 기능의 80%를 무료로 제공한다. 비용과 인프라 문제로 도입을 미뤄온 중소·스타트업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사전 신청은 일주일 만에 세 자릿수 기업이 몰릴 정도로 호응을 얻었으며, 이 중 90%가 중소기업이었다.



무료 제공 기능은 △채용 홈페이지 빌더 △공고·지원서 통합 관리 △면접 일정 조율 △구조화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채용 자동화 등이다. 여기에 채용플랫폼, 인적성, 코딩테스트, 인사시스템 등 25개 연동 서비스와 모바일 앱을 통한 관리·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타사 유료 요금제 대비 수백만~수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맞춤형 채용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15일까지 사전 신청 기업 중 10개사를 선정해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채용 홈페이지를 지원한다. 타사 ATS 이용 기업에는 무료 데이터 이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신청 기업에 잡코리아 회원 대상 공고 게시 및 인재 검색 이용권도 부여한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ATS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채용 업무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향상에 큰 효과를 볼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추천·분석 등 채용 전 과정 자동화를 목표로 서비스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