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연령대는 40대가 30.7%로 최다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가 97.5% 차지
고향사랑기부제의 대중적인 참여 보여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가 97.5% 차지
고향사랑기부제의 대중적인 참여 보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2년 8개월간 고향사랑기부 3962건이 접수돼 누적 기부금 5억 217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연도별로 2023년 1억2845만원, 2024년 2억4559만원, 2025년 8월말 기준 1억 2813만원이다.
기부자 연령대는 40대가 3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9.5%), 30대(24.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지역 거주자의 기부가 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 비율이 전체의 97.5%를 차지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대중적인 참여를 보여줬다.
같은 기간 답례품은 총 3944건이었다. 이를 통해 1억 369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답례품은 울산페이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이어 용가자미 15.5%, 대왕암 카라반 할인권 14.6% 등 순이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그동안 울산 동구를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동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운영에 사용돼 지역 청년의 주거 자립과 청년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 5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0월31일까지 '감사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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