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보당 울산시당, 원·하청 노동자 '안전 차별' 신고센터 운영

뉴스1

입력 2025.09.02 17:16

수정 2025.09.02 17:16

진보당 울산시당이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예방119(원하청 차별 신고센터)' 출범을 알렸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보당 울산시당이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예방119(원하청 차별 신고센터)' 출범을 알렸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이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예방119'(원하청 차별 신고센터)'의 출범을 알렸다.

산재예방119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원청·하청 노동자의 안전 차별 문제를 제보받고, 이를 제도 개선과 정책 실현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장혁 시당 부위원장은 "원청 노동자와 하청 노동자가 같은 현장에서 일해도 지급받는 안전 보호구가 다르다"며 "가장 위험한 노동은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더 많이 강요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울산은 매년 산업재해 사망률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신고센터는 현장의 제보를 모아 법과 제도로 연결, 노동자의 안전을 차별 없이 보장하는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고센터 전화를 통해 진보당 중앙당으로 제보가 들어오면 해당 지역 시도당이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