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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D 컨퍼런스, 트럼프 차남 참석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8:20

수정 2025.09.02 18:20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 한자리
두나무가 오는 9일 개최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DC 2025)'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인 에릭 트럼프 등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이 총출동한다.

두나무는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이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금융·비즈니스·디지털 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대담을 한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에릭 트럼프가 국내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는 것은 UDC 2025가 처음이다.

미국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의 분류 및 규제 권한 등을 다룬 'FIT 21' 법안 통과를 주도했던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도 윤 CBIO와 함께 '메인스트림으로 성장한 디지털 자산의 로드맵'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다.

UDC 2025에는 테더와 리플 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비롯해 빌랄 빈 사킵 파키스탄 정부·크립토 및 블록체인 담당 국무장관 등 주요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업 및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글로벌 1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의 마르코 달 라고 글로벌 확장·전략적 파트너십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결제를 촉진하는 스테이블코인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라는 주제 아래 블록체인의 제도권 편입과 금융·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을 집중 조망한다.
특히 이번 UDC 2025에서는 두나무가 그리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청사진이 처음 공개된다. 지난 7월 두나무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오경석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두나무의 새로운 비전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UDC 2025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산업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에릭 트럼프를 비롯해 전 세계 리더들이 함께하는 만큼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