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회서 스탬프투어 운영
낙동강 하부를 끼고 있는 부산 사하·사상·강서·북구·경남 김해·양산·밀양시 7개 지자체 단체인 낙동강협의회가 9월부터 '낙동강 따라 가을명소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앞서 공동 관광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낙동강 따라 자전거길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까지 3달여간 총 111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로 마련한 가을명소 스탬프투어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협의회가 선정한 낙동강 하부 가을 대표 관광지 14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명소는 사하구 을숙도 피크닉광장·다대포 고우니생태길,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운수사, 강서구 대저생태공원·가덕도 대항항 포진지 동굴, 북구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병풍암 석불사 등이다. 또 경남은 김해시 낙동강레일파크·대동생태체육공원, 양산시 내원사·황산공원, 밀양시 영남루·표충사 등이다.
참가자는 관광지 1곳을 방문하면 1개의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총 4개 적립 시 1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 신청할 수 있으며 9개 적립 시 2만원 상당, 14개 모두 모으면 3만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나비 스탬프' 모바일 앱을 내려받은 뒤 '낙동강 따라 가을명소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지정된 인증 지점을 방문하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가 적립된다. 다만 사업 예산 소진 시, 스탬프투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하구 등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