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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안전 최우선"...포스코그룹, SGS·dss+와 글로벌 안전체계 구축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3 09:37

수정 2025.09.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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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진단·스마트 전문회사 설립
AI 기반 솔루션 구축 속도
말콤 리드(Malcolm Reid) SGS 유럽 총괄(왼쪽 두번째부터), 마르타 블라치코바(Marta Vlatohkova) 최고재무책임자(CFO),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글로벌 안전 컨설팅 기업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말콤 리드(Malcolm Reid) SGS 유럽 총괄(왼쪽 두번째부터), 마르타 블라치코바(Marta Vlatohkova) 최고재무책임자(CFO),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글로벌 안전 컨설팅 기업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적 안전 컨설팅 기업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GS는 전 세계 2600여개 지사를 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안전 진단 전문 기업으로, 특히 건설·플랜트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포스코이앤씨를 시작으로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질적 개선 솔루션을 공동 도출할 예정이다. 향후 포스코가 추진 중인 안전 전문회사 설립 과정에서도 SGS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또 다른 글로벌 안전 컨설팅 기업인 dss+ 경영진과 만나 그룹 전반의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dss+는 듀폰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 솔루션에 특화돼 있다.

장 회장은 "제도와 문화, 기술 등 전 분야에 걸쳐 과감한 혁신을 단행해 포스코그룹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달 14일에도 유럽 현지를 방문해 SGS와 최신 안전관리 기법과 정책을 직접 점검하는 등 그룹의 안전 경영 전략을 직접 챙기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현재 안전 관리 혁신의 일환으로 글로벌 우수 기업의 기술을 벤치마킹 및 인수합병(M&A) 방식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