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뤼튼 이세영 대표 특별 강연 진행
4일 해외기관 70개 참석 벤처투자 서밋
4일 해외기관 70개 참석 벤처투자 서밋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3~4일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를 개최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지속가능·포용적 성장이라는 APEC 장관회의 3대 의제를 창업벤처 현장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기획됐다.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로 알려진 '도전!K스타트업', 해외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3개 행사를 통합·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통합 개막식은 인공지능(AI) 홀로그램을 활용한 오프닝 세레머니을 시작됐다. 이후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 소개, '한글 과자' 공동 창업자인 인도 출신 니디 아그라왈 대표의 창업 스토리 강연, 도전! K스타트업과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IR 피칭이 진행된다.
도전!K스타트업에 지원한 7377개 팀 중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25개팀의 창업 본선이 이날 개막식을 통해 본격 시작된다.
도전!K스타트업 개막식은 역대 수상기업의 경험 공유 세션인 선배 창업노트, 생성 AI 선도기업 뤼튼 이세영 대표의 특별 강연, 본선 진출팀과 선배기업이 어우러지는 알럼나이 행사로 이어진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는 삼다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40개 해외 스타트업과 졸업기업, 국내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오는 4일에 열리는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에는 전 세계 70여개 해외기관이 참석해 세계 경제·투자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벤처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중기부는 이번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에는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 연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혁신기업에는 한국 진출과 성장의 교두보를, 글로벌 투자자와 회원국에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창업생태계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연결되고,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가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