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글로벌 소싱위크에 해외 바이어 110개사·중소기업 1200개사 참여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3 12:00

수정 2025.09.03 15:26

4~5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이어주는 '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가 오는 4~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우리 중소기업이 만나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우리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기부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한다.

지난 3년간 이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바이어는 약 600개사, 중소기업은 4000개사에 달한다. 이를 통해 5000만불에 가까운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바이어 110개사를 포함한 165개 바이어들과 중소기업 1200개사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 패션, 푸드, 라이프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분야의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100여개사의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들 중 친환경 제품만을 선별해 에코프렌들리 존을 별도로 운영한다. 하이테크 기술을 활용해 전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피부진단, AR 활용 피팅 등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수출 지원사업과 국내 마케팅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 관련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1:1 맞춤 상담도 제공된다. 온라인 수출이나 AI를 활용한 유통 및 마케팅 전략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준비됐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미국의 관세정책 등 최근의 통상환경 변화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찾아 나서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는데 정부가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지원을 늘려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