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스타 클로이 모레츠(28)가 7년간 사귄 동성 연인 케이트 해리슨(34)과 결혼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패션지 보그 등에 따르면 모레츠는 2018년부터 교제해온 모델 겸 사진작가 해리슨과 지난 1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모레츠는 자신의 SNS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게시하고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미 패션지 보그에 따르면 결혼식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이비통 아틀리에에서 진행됐다. 모레츠는 하늘색 머메이드 형태의 웨딩드레스를, 해리슨은 흰색 머메이드 드레스를 착용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모레츠는 '킥 애스: 영웅의 탄생'(2010), '렛 미 인'(2010), '제5침공'(2016), '캐리'(2013)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미국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그가 모델을 맡은 넥슨 게임 홍보차 내한, tvN 'SNL코리아 시즌7'에서 콩트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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