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향, 25년 결혼 종지부...뒤늦은 이혼 고백 "케데헌" 덕

2023년, 결혼 25년만에 이혼..2년 뒤 이혼 사실 밝혀

소향(KQ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소향이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소향은 앞서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2023년 결혼한지 25년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3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소향은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이혼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보도 및 댓글 등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996년 데뷔한 소향은 2년 뒤인 1998년 CCM 그룹 포스(POS)의 멤버와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소향은 2년 넘게 이혼 사실을 숨겨오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을 보며 “속내를 털어놔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주인공 루미가 자신의 숨겨왔던 정체성을 밝히는 장면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루미처럼 용기를 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소향은 앞서 이 작품의 OST ‘골든’(Golden) 커버 영상을 공개해 유튜브에서 2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e-mail]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