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기업·공무직 근로자 대상...최대 5000만원, 최장 10년 안정적 대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지역 우수기업체 임직원과 공무직 근로자를 위한 'KJB우수기업 임직원 대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서울보증보험(SGI) 및 우수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협약이 체결된 우수기업체에 근무하는 임직원과 공무원연금을 받지 않는 공무직 근로자가 주요 대상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신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한도는 1인당 1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 별도의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중도 상환이 가능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출 금리는 전월 카드 사용 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할 경우, 최저 연 4.04%p(포인트)까지 적용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와뱅크'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대출실행 전 고객이 서울보증보험 앱을 통해 직접 보험료를 선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광주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광주은행 박문수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이번 상품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체 종사자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을 받지 않는 공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전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협약 기업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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