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산자연휴양림 개장…"중부권 거점 휴양시설로"

3일 개장식, 국산목재·신재생에너지 활용해 '친환경'

[금산=뉴시스] 3일 열린 국립금산자연휴양림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중부권 거점 국립자연휴양림이 3일 문을 열고 본겨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충남 금산 남이면에 위치한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의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12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전·충청 도심권 내 휴양·힐링을 테마로 조성됐다.

숲속의집 13동 13실, 연립동 5동 10실, 방문자 안내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포함한 60면의 주차장도 마련됐다.

특히 이용자들이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휴양을 즐기며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국산목재를 활용한 가구들이 비치됐고 건물에도 목재펠릿 보일러 난방, 태양광 가로등, 모듈러하우스 등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인호 산림청장, 박범인 금산군수 등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립금산자연휴양림 개장을 축하했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이 휴양수요가 많은 중부권 거점 산림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국민에게 최상의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산림 휴양공간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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