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EBS "9월 모의평가 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6월보다는 어려워"

뉴시스

입력 2025.09.03 14:20

수정 2025.09.03 14:20

EBS 강사진, 9월 모의평가 영어 출제 경향 브리핑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 출제…'킬러문항'은 배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교부받은 문답지에 이름 등을 작성하고 있다. 2025.09.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교부받은 문답지에 이름 등을 작성하고 있다. 2025.09.03.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EBS 수능특강 강사진인 현직 교사들은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나 일부 문항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으며,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BS 현장 교사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평했다.

교사단은 이번 시험에 대해 "내용이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우리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은 배제했다"고 말했다.


교사단은 "지문과 선택지를 충실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돼 전반적인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교사단은 "신유형 없이 작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며 소위 '킬러문항'의 요소는 배제했다"며 "공교육을 통해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서 지문과 선택지의 정확한 이해를 요하는 문항으로 변별력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교사단은 정확한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에 근거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21번(함축의미 추론),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의 문항이 중·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