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권 지방정원 조성·밤산업박람회 개최 등 약속
김태흠 지사, 민선8기 4년차…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 찾아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도가 한옥마을 확대 조성, 금강권 정원 조성 등을 통해 공주를 명품 관광도시로 탈바꿈 시킨다.
3일 충남도와 공주시에 따르면, 김태흠 도지사는 이날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와 500여명이 참석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스마트 경로당,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등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한옥마을 확대 ▲금강권(어천∼죽당) 지방정원 조성 ▲식품안전관리인증원·축산환경관리원 이전 ▲2028년 국제 밤산업박람회 공동 개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제 고도의 위상을 강화할 핵심 사업인 한옥마을은 오는 2036년까지 총 4개소, 1300호 규모로 조성된다.
김 지사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은 한옥마을 조성을 통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고도의 정취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우성면 어천리∼죽당리 일원에 총 350억원을 투입해 5개 주제별 공원을 개발하는 금강권 지방정원 사업도 본격화된다.
2028년 1월 공주·부여·청양 공동 개최를 목표로 하는 국제 밤산업박람회는 전담팀을 구성해 유치 전략을 마련 중이다. 오는 11월 국제행사계획서를 산림청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내년 8월 최종 승인 여부가 확정된다.
공주시의 스마트 경로당은 도내 최초로 통합센터를 갖추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관내 439개소 중 23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노인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신풍면에 조성 중인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신풍지구는 청년농 정착을 위한 주거 공간과 창고를 제공한다. 전용면적 84㎡ 이하 단독주택 19호와 개별 창고를 공급할 예정이며 연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김 지사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은 청년농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방문은 공주 발전 전략을 도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의 자리였다"며 "충남도와 협력해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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