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전장의 승패, 병력이 아닌 데이터·알고리즘에 좌우"
3잂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콘퍼런스는 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국방에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첨단기술의 신속한 군 적용을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영빈 기획조정실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AI는 최적의 전략을 마련하고 지휘 결심을 지원하는 도구"라며 "전장의 승패는 수십만 병력이 아닌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좌우된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 강연 및 세미나 세션에선 인공지능이 불러올 미래 전장 환경 변화 양상을 예견하고, 이에 대비하는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 외부에선 민간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참가자가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6개소의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 부스에선 대화형 AI 아바타, 로봇팔을 이용한 AI 포토 부스, 메타버스로 구현한 해군함정 등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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