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3억 규모 65개 RISE 사업 추진…AI·모빌리티 등 혁신인재 양성
광주시·17개 지역 대학, '동반 성장 RISE 비전' 선포773억 규모 65개 RISE 사업 추진…AI·모빌리티 등 혁신인재 양성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시와 지역 대학들이 동반 성장을 위한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시와 대학들은 3일 전남대학교에서 '광주 RISE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각 대학 총장과 RISE 사업단장, 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교육, 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광주 17개 대학 RISE 사업단 협의회는 ▲ 광주형 지역혁신체계와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 지역 인재 양성 사다리와 평생학습 체계 확립 ▲ 산업 혁신과 지역 현안 해결 ▲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지역 정주형 도시 만들기 ▲ 글로벌 혁신도시를 위한 광주의 역사와 철학 계승 등 내용을 담은 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4대 프로젝트, 14개 단위 과제에 대해 17개 수행 대학을 선정하고 앞으로 총 773억1천만원 규모 6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들은 2029년까지 사업을 통해 광주의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인공지능(AI) 분야와 연계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은다.
석·박사 인력 1천명 배출, 창업기업 3만5천개 달성, 정주 취업률 40% 달성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와 17개 대학이 힘을 모아 광주를 대한민국 교육혁신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혁신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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