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관세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 금 선물 3600달러 최고치 경신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3 18:21

수정 2025.09.03 18:21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국제 금 가격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31.1g)당 3592.2달러(약 501만원)로 전장 대비 2.2% 올랐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은 금 현물 가격도 최고치 기록을 새로 세웠다.

시장에서는 미국 법원이 항소심 재판에서도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대법원 판결에서도 패하면 이미 거둔 상호관세 등을 환급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