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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주의보…긴급 대응 나서

뉴시스

입력 2025.09.03 20:39

수정 2025.09.03 20:39

"위조 공문서 사칭 전화 사기 주의하세요"
[칠곡=뉴시스]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주의보. (사진=칠곡군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주의보. (사진=칠곡군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이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이 잇따르자 긴급 대응에 나섰다.

3일 칠곡군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 송금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로 한 주민이 2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으며, 이와 유사한 또 다른 피해 사례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사칭 사기범은 '지원사업 물품비 결제'를 빌미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군청 직인이 찍힌 위조 공문서와 가짜 명함까지 제시해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금 후에는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공식 SNS를 통해 사건 내용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민의 재산을 지키려면 사기 수법을 신속히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자와 SNS, 마을 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를 막고, 소상공인 협회와 협력해 지역 상공인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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