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칼라스 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방 지도자들이 외교를 위해 모인 동안 독재 동맹은 새로운 세계 질서로 가는 빠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베이징에서 시 주석이 러시아·이란·북한 지도자들과 함께 서 있는 걸 보면, 이건 단순히 반서방적인 행동이 아니라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함께 톈안먼 망루에 올랐다.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3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59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소 정상회담 이후 6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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