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메디컬과 보리밥나무 탈모 예방 특허 기술이전 협약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내 자생 보리밥나무의 가치를 높여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보리밥나무의 효과가 국민 일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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