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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두 달 만에 가입자 10만명

뉴시스

입력 2025.09.04 08:56

수정 2025.09.04 08:56

독서 활동에 포인트 지급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독서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가 시행 두 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7월1일 시행한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평생 독서 프로젝트 '천권으로'의 하나로, 전국 지자체 최초 '독서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도서 구매 ▲도서 대출 ▲독서 일지 작성 ▲리뷰 공유 등 독서 활동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되며, 지역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적립 가능 포인트는 인당 최대 3만원이다.

공식 누리집 서비스 개시 첫 주에 4만3000명이 가입했으며, 지난 1일 기준 10만 명의 회원이 21일 독서 출석 체크 챌린지, 독서 온라인 강의 수강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4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매년 12월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 내 미사용 시 포인트는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책 읽는 즐거움이 개인의 성장은 물론, 가족과 이웃, 지역 공동체에까지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책을 읽는 만큼 포인트가 적립되고, 다시 지역 서점 소비로 이어지는 독서 선순환 확산에 많은 도민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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