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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머스크만 억만장자? 美 소도시에서도 증가세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0:26

수정 2025.09.04 10:26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내 억만장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IT 보다는 대부분 금융 종사자나 재산 상속 등으로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부(富) 정보업체 알트라타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내 억만장자가 1135명으로 2020년에 비해 927명이 증가했으며 주목받지 못하는 갑부들이 소형과 대도시에도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억만장자 중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월마트를 창업한 월튼가가 있는가하면 인구가 172명인 미 몬태나주 위니프레드에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트라타 조사에서 나타났다.

미국 억만장자들의 보유 자산을 합치면 총 5조7000억달러(약 7932조원)이며 자산이 1조달러(약 1391조원)에 가까운 갑부는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3명 밖에 없는 나타났다.

이들을 포함해 110명이 IT로 부를 쌓았으나 금융업계 300명과 부동산업계에서 75명이 억만장자 대열에 들어갔다.



또 3분의 1은 상속 받은 재산으로 억만장자가 됐다.


알트라타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은 지난 2015년 이후 1850억달러(약 258조원)를 기부했거나 하기로 약속했으며 지난 10년동안 교육이나 의료 연구에 900억달러를 제공했다.

빌 게이츠.AFP연합뉴스
빌 게이츠.AFP연합뉴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