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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인도 OTT 플랫폼에 K콘텐츠 공급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0:07

수정 2025.09.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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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MX 플레이어에 제공하는 CJ ENM K콘텐츠. CJ ENM 제공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제공하는 CJ ENM K콘텐츠. CJ ENM 제공

[파이낸셜뉴스] CJ ENM은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해외에 국내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CJ ENM은 인도 광고 기반 무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AVOD)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오는 8일부터 한국 콘텐츠 18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전했다.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공급되는 CJ ENM 콘텐츠는 인도의 다양한 지역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로 더빙해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아마존이 인도 현지 OTT플랫폼인 MX 플레이어를 인수한 이후 CJ ENM과 진행하는 첫 파트너십이다.
세계 최대 14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 OTT 시장은 저가형 요금제와 광고 기반 무료 모델(AVOD)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CJ ENM의 원작 지적재산(IP)을 리메이크한 K콘텐츠도 인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악의 꽃'을 리메이크한 '두랑가'는 인도 OTT ZEE5에서 시즌2까지 방영됐으며, '시그널'을 각색한 '갸라 갸라'는 지난해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