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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 견인"...조달청, 67개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09:56

수정 2025.09.04 09:56

다양한 AI 융복합제품, 휴대용 유전자진단기 등 혁신기기
"미래성장 견인"...조달청, 67개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성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67개의 혁신제품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67개 혁신제품은 추천위원(스카우터) 추천, 조달기업 신청,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제품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은 △AI기반 개인정보 탐지·치환 보안솔루션 △폐쇄회로(CC)TV 영상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제품 △AI기반 품질진단·관리 솔루션 △AI 활용 민원서식 작성 서비스 △AI 광역 재난 현장 치휘차 △사물인터넷(IoT)기반 지능형 산사태 감지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AI 혁신제품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우선구매 제도 등을 통해 제품 개발 초기에 공공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고,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이 직접 사용하며 실증하는 시범구매 제도는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혁신조달은 정부가 위험을 안고서라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혁신기업의 판로를 선도적으로 열어 주는 정책”이라면서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를 현재 1조원에서 오는 2028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