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K뷰티 브랜드 판로 지원한다" …롯데免, 한국콜마와 MOU 체결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0:23

수정 2025.09.04 09:52

지난 3일 한국콜마와 업무협약 체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K-뷰티관 구축 계획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왼쪽)과 김진호 한국콜마 마케팅본부장이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왼쪽)과 김진호 한국콜마 마케팅본부장이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한국콜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한국콜마는 글로벌 화장품 ODM 업체로, 전 세계 4500여개의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 김진호 한국콜마 마케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양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활성화해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한국콜마 제조 고객사를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입점 컨설팅 및 글로벌 세일즈 채널 확대 지원에 나선다.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K-뷰티관도 선보인다. 매장은 한국콜마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실 컨셉으로 구성된다.
카테고리별 인디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을 선보이고,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제조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협업 및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콜마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