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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 '임시도로 개통'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1:27

수정 2025.09.04 13:34

송전탑 철거 지연 따른 병목 구간 주민 불편 해결, 50m 임시 차로 확보
갈현동 과천대로12길 구리안로 교차로 지점 공사 현장. 과천시 제공
갈현동 과천대로12길 구리안로 교차로 지점 공사 현장. 과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과 주민 증가로 출퇴근길 정체가 심각했던 갈현동 과천대로12길 구리안로가 만나는 교차로 지점에 대해 임시도로를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과천대로12길과 구리안로가 만나는 교차로 지점 도로는 2차로 도로로 계획돼 있었으나, 인접 부지에 위치한 송전탑 철거 공사가 지연되면서 1차로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몰리는 차량으로 정체가 반복되며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부지 소유자인 종교단체와 협의를 통해 임시 차로 개설을 추진, 기존 1차로를 임시 2차로로 확장했다.

이번 조치로 지식정보타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출퇴근길 정체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임시도로 개통이 송전탑 철거와 본격적인 도로 정비 공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전탑 철거가 완료된 이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본격적인 도로 정비 공사를 추진해 해당 구간 도로의 정식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임시도로 개통은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시민들께서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