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도 상위권 성적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 2·4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연간 수익률 17.40%를 기록하며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7.73%로 집계됐다. 중립투자형은 5.89%, 안정투자형은 4.65%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6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일관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른 유형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개발한 ‘마이슈퍼 시리즈’를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마이슈퍼 시리즈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했다. 글로벌 분산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운용 성과에 힘입어 전체 퇴직연금 자산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용 전략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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