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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훈 경기도의원 기획한 AI일자리앱 '잡아드림'...6만5000여건 다운로드 돌파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4:07

수정 2025.09.04 14:06

월간 활성사용자(MAU) 비율 41.5%, '성공한 앱' 기준 넘어
AI 추천 일자리 14% 실제 입사지원, "단순 정보 나열 아닌 맞춤형 정책의 승리"
전석훈 경기도의원 기획한 AI일자리앱 '잡아드림'...6만5000여건 다운로드 돌파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직접 기획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구축한 경기도민 평생일자리 앱 '잡아드림'이 출시 6개월 누적 다운로드 6만4865건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경제노동위원회 일자리재단 행정감사에서 "급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도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활용 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잡아드림' 앱 개발과 관련된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했다.

'잡아드림'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AI 챗봇, 일자리맵, 전문 일자리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구직 활동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내 주변의 일자리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공공 일자리 분야까지 포함해 일자리 정보의 범위를 확대했다.

'잡아드림'은 구직자의 프로필 및 행동 정보를 기반으로 AI가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고, AI 챗봇을 통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GPS 기반으로 구직자가 원하는 지역의 일자리 정보를 지도 형태로 제공하는가 하면, AI 추천과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결합해 구직 활동을 맨투맨으로 지원한다.

현재 '잡아드림 앱 이용현황'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잡아드림'은 2025년 8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6만4865건을 돌파했다.

앱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다운로드 대비 월간활성사용자(MAU)' 비율은 7월 말 기준 41.5%에 달했다.

이는 통상 '유지력이 높은 성공한 앱'의 기준인 20~30%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앱을 설치한 도민 상당수가 일회성으로 지우지 않고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것을 증명한다.

실제로 AI가 추천한 일자리를 열람한 건수는 4만5842건에 달했으며, 이 중 14%에 해당하는 6434건이 실제 입사지원 버튼 클릭으로 이어졌다.

또 AI가 추천한 각종 일자리 정책 정보 역시 1만7949건이 열람되었고, 이 중 11%가 넘는 2040건이 정책 지원으로 연결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전석훈 의원은 "도민들이 일자리 정보를 찾아 각종 사이트를 헤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게 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잡아드림'을 기획했다”며 "AI 기술을 통해 도민 개개인에게 꼭 맞는 일자리와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천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공공서비스 혁신"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