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대웅제약 인니 법인, 우수 의약품 제조 인증 공식 획득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기자,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6:41

수정 2025.09.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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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그룹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 치카랑 공장 전경. 대웅제약 제공
대웅그룹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 치카랑 공장 전경. 대웅제약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하노이(베트남)=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김준석 기자】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로부터 △자가 줄기세포 △NK(자연살해) 세포 △엑소좀 생산 시설에 대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POB)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CPOB 인증은 인도네시아 식약청이 부여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에 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이다.

4일 현지 매체 인더스트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난해 동종유래 줄기세포 생산 시설에 대한 GMP 인증에 이어 달성한 것으로 대웅제약은 배양 배지까지 포함한 모든 라인의 세포치료제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증이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기존 치료로 한계에 부딪힌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 용인 소재 세포치료센터의 임상·연구·생산 기술을 인도네시아 현지 시설과 통합해 인도네시아 재생의학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백인현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사업 본부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식약청으로부터의 우수 의약품 제조(CPOB) 인증은 단순한 사업적 성과를 넘어 당사의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이 표준화와 안전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포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법인은 통합적 재생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셀라톡스 △씨지바이오(CGBIO) 인도네시아 △뉴룩클리닉 등 현지 계열사들과 협력해 종합적인 재생의료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