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수요 많은 성수품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 마련"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4:50

수정 2025.09.04 14:47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특히 수요가 많은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을 한달 정도 앞두고 있는데, 물가 불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세심하고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례 없는 이상 기후 때문에 장바구니 물가가 매우 우려된다"며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가 다행히 1%대를 기록했다고는 하는데, 농축수산물 물가는 작년보다 4.8% 가량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가 출렁이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불합리한 유통 구조도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농축수산물 유통구조의 합리적 개혁에도 힘을 모아야 되겠다.
정말로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강조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