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풀무원, 나또 생산량 20% 확대.. "3년 내 매출 30% 성장"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4:54

수정 2025.09.04 14:54

충북 괴산의 신선나또 공장 전경. 풀무원 제공
충북 괴산의 신선나또 공장 전경. 풀무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은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또' 생산량을 확대해 3년 내 매출을 30%까지 늘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북 괴산군에 '신선나또 공장'의 설비를 확충하고, 이달부터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은 나또 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약 20% 확대한다. 3년 내 연 매출은 3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나또는 단백질, 비타민 K,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 발효 콩 식품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기점으로 온라인과 창고형 마트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기본 나또 외에도 다양한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제품 수(SKU)는 2021년 대비 약 3배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새롭게 개발한 종균을 나또 전 제품에 사용해 리뉴얼하기도 했다.

제품 혁신을 통해 주요 소비층인 50~60대 '액티브 시니어'뿐 아니라 20~30세대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생산 설비를 확충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가 '나에게 맞는 나또'를 즐기도록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