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은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또' 생산량을 확대해 3년 내 매출을 30%까지 늘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북 괴산군에 '신선나또 공장'의 설비를 확충하고, 이달부터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은 나또 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약 20% 확대한다. 3년 내 연 매출은 3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나또는 단백질, 비타민 K,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 발효 콩 식품이다.
풀무원은 기본 나또 외에도 다양한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제품 수(SKU)는 2021년 대비 약 3배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새롭게 개발한 종균을 나또 전 제품에 사용해 리뉴얼하기도 했다.
제품 혁신을 통해 주요 소비층인 50~60대 '액티브 시니어'뿐 아니라 20~30세대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생산 설비를 확충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가 '나에게 맞는 나또'를 즐기도록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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