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나흘 앞두고 심장 시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한 총재는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한 총재가 받은 시술의 경우 일반적으로 관찰 기간 중 합병증이 없으면 하루 이틀 후 퇴원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통일교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한 총재 측은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 총재는 지난달 31일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청탁 의혹' 관련해 "허위 사실"이라며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 없다"고 공개적으로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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