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성과평가서 7년째 S등급
1억8500만원 기부로 나눔도 실천
1억8500만원 기부로 나눔도 실천
[파이낸셜뉴스] 포스코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5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자사의 교육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개방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만 563개 기업, 2만3458명이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고용부는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해 △시설·장비 구입 △교육과정 개발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훈련실적과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를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13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최장 기간 모범 운영 사례로 꼽힌다.
직무 분야도 다양하다. 포스코는 용접·천장크레인·전기설비 등 기술 교육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교육 인원은 약 71만명에 이르며 협약 기업 수는 500개사를 넘어섰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최우수 등급 인센티브 1500만원 전액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총 1억8500만원에 달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20년 가까이 이어온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철강 생태계와 중소기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공급과잉·수요 부진·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공급망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중소 상생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인적자원 개발 사업은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그룹이 추진하는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비전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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