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오광수 전 민정수석, 한학자 통일교 총재 변호인 사임

최은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6:18

수정 2025.09.04 16:18

李정부 첫 민정수석, 한 총재 대리 논란 뒤 물러나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 6월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수석. /사진=뉴시스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 6월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수석.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오광수 전 민정수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변호인에서 물러났다.

4일 오 전 수석이 몸담고 있는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오후 이메일 공지를 통해 “오 전 수석이 오늘 민중기 특별검사 측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변호인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오 전 수석은 지난 2일 한 총재의 변호인 자격으로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 특검과 직접 만나지는 않았으며, 통일교 관련 의혹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진 특별검사보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 전 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으나, 차명 재산 의혹이 제기되면서 닷새 만에 낙마한 바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