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상수도 미래전략 토론 ‘물 세미나’ 개최…수돗물 개선 방안 및 신뢰 회복 모색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6:42

수정 2025.09.04 16:42

건강한 물찾기 리빙랩 준비위원회 구성
수돗물의 개선 방안을 찾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물 세미나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건강한 물찾기 리빙랩 준비위원회 제공.
수돗물의 개선 방안을 찾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물 세미나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건강한 물찾기 리빙랩 준비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건강한 물찾기 리빙랩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돗물의 개선 방안을 찾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물, 의료, 언론 및 정책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물의 본질, 수돗물에 대한 진단, K-상수도 미래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자리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하지만 배관 부식과 정보 불신 탓에 직접 음용률이 5%에 불과하다.

준비위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의 ‘깨끗함에서 건강함으로’, 심학섭 워터웨이 대표의 ‘물의 본질을 살펴보다’를 주제로 주제발표 후 K-상수도 미래전략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김진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좌장을 맡고 김경민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안일만 전 KBS 기자, 김유식 연세대 교수,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이정수 녹색미래 공동대표가 지명토론을 했다.


준비위는 앞으로 정례적으로 시민, 사회단체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며 전국민들의 물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위해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으로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준비위는 ‘2025 건강한 물 찾기 리빙랩’을 통해 저탄소, 저비용, 고효율 수돗물 공급시스템 혁신 실현, 수돗물의 자원화를 통한 물복지 실현하고 기업과 정부의 지속적인 R&D 노력으로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활기찬 사회 구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비위 관계자는 “생명의 기본인 물을 둘러싼 인식을 바로 정립하고 건강한 물 찾기와 알뜰한 물소비, 좋은 물 지키기의 진정 어린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세미나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