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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글로벌 리스크 대응 센터’ 출범[로펌소식]

최은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6:55

수정 2025.09.04 16:55

센터장은 정철 변호사...예측 못한 복합 리스크 대응
이행규 대표변호사, 박효민 변호사(부센터장), 정철 변호사(센터장), 정민 리더(부센터장), 임성택 변호사(왼쪽부터) /사진=법무법인 지평
이행규 대표변호사, 박효민 변호사(부센터장), 정철 변호사(센터장), 정민 리더(부센터장), 임성택 변호사(왼쪽부터) /사진=법무법인 지평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지평은 미중 패권 경쟁, 지정학적 갈등, 기후변화, 팬데믹, 인공지능 확산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리스크 대응 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지평은 최근 당면한 글로벌 리스크의 성격은 법률 문제 만이 아닌 산업·규제·정책·국제정세가 얽힌 종합적인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센터를 해외사업 전략 수립과 수출입·투자, 국제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정책적 과제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한 셈이다.

국제거래 및 투자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정철 변호사가 센터장을 맡아 총괄하며, 박효민 변호사와 정민 리더가 부센터장을 맡아 지원한다.

박 변호사는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통상, 수출통제, 경제제재, 해외규제, 기후변화, ESG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정 리더는 경영학 박사로서 현대경제연구원과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에서 쌓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업무를 담당했다.

김범희·민창욱·이지혜 변호사, 이승민·오규창 외국변호사, 김동주 변리사, 한재진 전문위원 등도 센터에 합류했다. 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자문위원인 임성택 변호사, 이행규 대표변호사 등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센터는 글로벌 경영전략과 사업재편, 해외규제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 정부·정책 대응 및 대관 업무, 신규 해외 진출 및 투자 전략, 국제통상·무역구제 자문을 핵심 업무로 삼는다. 특히 리스크 성격에 따라 사전 예방을 위한 컨설팅과 사후 분쟁 대응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정철 센터장은 “국제통상·관세·경제제재·수출통제·해외규제·대관과 관련된 업무와 사업 전략을 모두 아우르며 신뢰할 수 있는 원스톱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자체적인 역량과 네트워크로 글로벌 리스크를 대응하기 어려운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과 새롭게 글로벌로 진출하는 K-컬쳐, 뷰티 및 패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