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中 베이징 다녀온 박지원 "윤석열 분탕질, 우리를 중국 뒤에 서게 해"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17:24

수정 2025.09.04 17:24

박지원 폴란드 특사단장이 지난 7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하고 있다. 폴란드 특사단은 폴란드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호혜적 방산 협력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5.7.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박지원 폴란드 특사단장이 지난 7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하고 있다. 폴란드 특사단은 폴란드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호혜적 방산 협력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5.7.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에 방문했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윤석열 3년 반의 분탕질이 우리를 중국 뒤에 서게 했다”며 중국을 방문한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변한다. 이미 완전히 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중국) 공기가 너무 좋다. 전기차로 바뀌었고 자율주행도 곧 닥친다”며 “AI(인공지능) 로봇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다만) 실업문제가 심각하다. 고속도로 요금 계산은 아직도, 그건 한국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 100일이 다가온다”며 “(우리나라도) R&D예산부터 달라지고 ‘AI 3대 강국’으로 나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할 수 있다”며 “미국의 아이폰에 뒤처졌던 삼성전자가 애니콜을 개발하고, 어른폰이 되어 아이폰을 잡았던 성공 신화를 다시 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같은 당 김태년, 박정, 홍기원 의원과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등과 함께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